▲ ⓒ 손연재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한국 리듬체조 대표 손연재 선수가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연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21일 경기를 마친 후 후프를 어깨에 메고 장비가 든 캐리어를 끌고 가는 모습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과 함께 "저는 그 어떤 금메달보다도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끝나고도 사실 결과는 생각 나지도 않았고 그저 진심을 다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해 경기를 끝냈다는 사실에, 또 지금까지 해왔던 노력들을 다 보여줬단 생각에 눈물이 났다”는 글을 적었다.

그는 “저의 진심이 전해진 것 같아 너무 기쁘다. 같이 울어주셔서 기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번 올림픽은 저 혼자 만의 올림픽이 아니라 저와 함께해준 모든 분들과의 올림픽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손연재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행복합니다"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한편, 손연재는 이날 2016년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4종목 합계 72.898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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