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 외국인근로자 성주관광투어, 제조업부터 농업분야까지 다양한 분야 근로자 참여

▲ 외국인근로자여행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6일 복지관에서 한글을 배우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한개마을에서 가야산까지 성주8경 투어를 실시했다.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018년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호응이 높아 2019년 제2기 회원도 모집해 진행중에 있다.

관내 제조업부터 농업분야까지 일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주민들과 좀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쉬는날을 반납하고 한국어 수업을 열성적으로 듣고 있다.

이번 여행은 학기 중 떠나는 봄소풍으로 안전교육 후 기념촬영을 위해 모인 외국인들이“성주역 유치”를 위한 구호를 외치며 “성주에서 기차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한국어로 또박또박 얘기했다.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민과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주군에서는 단체관광유치를 위한 지원금 및 관내 주요 관광지에 문화해설사를 배치해 성주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한편, 해당 행사에서 언급한 '성주역'은 남부내륙 고속철도의 정착역으로 성주에서는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성주군은 용암면, 월향면 등 추진위원회를 기반으로 역 유치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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