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화) 오후 9시 30분 채널 EBS에서 한국기행 섬마을 밥집 2부 '그 섬에서 뭐먹지?'를 방송한다.

출처 EBS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5월 28일 EBS1에서 '한국기행-섬마을 밥집' 2부 '그 섬에서 뭐먹지?'가 방영한다. 

여행은 맛있는 것부터 먹어야 하는 법, 작은 섬마을 할머니가 차려준 소박한 밥상에서 상다리가 부러질 듯한 바다 한 상이 뚝딱 차려지는 민박집 밥상까지 다양한 밥상이 등장한다.

바다 건너 섬엔, 한 번 매료되면 또 찾아갈 수 밖에 없는 손맛의 고수들이 살고 있다. 음식도 인생도 깊은 맛으로 가득한 섬마을 밥집과 그들의 손맛을 소개한다. 이번에는 100여 가구가 사는 작은 섬 '연화도'와 '우도'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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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셰프 다리오 조셉 리는 한국의 작은 섬 여행은 처음이라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먹을지 생각하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 타고 한시간, 수려한 풍광으로 손꼽히는 연화도에 도착한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피해 우연히 만난 섬마을 주막에는 한순연 할머니가 투박한 손으로 지져낸 한국식 피자 '해물파전'과 채소보다 해물이 더 많은 된장찌개 백반 한 상이 차려진다. 겉보기엔 소박한 상이지만, 육지에선 감히 느껴보지 못한 맛이다. 

연화도에서 출발해 긴 다리를 건너면, 소를 닮은 섬 '우도'에 닿는다. 외지인의 발걸음이 드문 작은 섬에서 유일한 '강남연씨'의 밥집이 있다. 그녀의 밥집 메뉴인 오색 해초 비빔밥을 맛보기 위해 다리오 셰프가 보조 셰프 자리를 자처했다. 

바다에 나가 직접 채취한 미역, 파래, 톳, 가시리, 서실은 오색빛깔만큼이나 다양한 바다 맛을 뽐낸다. 서실은 오직 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보물 식재료이다. 새콤한 볼락 김치에 ‘바다의 맛’이 담긴 해초 비빔밥 한술이면 입안이 온통 바다 내음으로 가득하다. 독일인 청년 다리오 셰프와 함께 통영 '연화도'와 '우도'로 맛있는 방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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