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국내 출판물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베이징 국제도서전에 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출협 주관, 342㎡)은 교원, 다락원, 웅진씽크빅, 여원미디어 등 29개사의 국내 출판사와 에이전시 및 위탁 참가사 14개사의 총 1,500여 종의 도서가 전시돼 저작권 수출 상담 역할을 한다. 한국관 외에도 진흥원 주관의 한국 그림책전시관에서는 '자연을 배운다'라는 주제로 55종의 한국 논픽션 그림책을 소개한다.

더불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웹툰관을 비롯해 신원에이전시, 캐럿코리아 에이전시 등 출판저작권 전문 에이전트가 상주하면서 외국 구매자들에게 우리 그림책을 알리며 저작권 거래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국내 전자출판산업의 해외 수출 장려를 위해 한국 전자출판관(진흥원 주관)도 운영된다. 파리·볼로냐·런던도서전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운영되는 한국 전자출판관은 네오랩컨버전스, 디앤피코퍼레이션, 빅토리아프로덕션, 북팔, 뷰아이디어, 스마트한 등 총 12개사가 참여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전자출판 콘텐츠·솔루션·플랫폼 등을 선보인다.

25일에는 진흥원과 중국출판신문연구원 및 오주전파출판사 간의 출판 분야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의 체결에 이은 ‘한중 출판포럼’에서는 한국의 장은수(편집실험실) 대표, 중국의 쉬셩궈(중국신문출판연구원) 소장 등 양국 출판전문가들이 참가해 한중 출판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출판 한류 붐 조성을 위한 출판산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해외도서전 참가를 통해 저작권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사업(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해 한국 출판의 세계화 도약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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