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며 오랜 시간 독자들에게 읽힌 고전 명저 소개하는 전시
오는 6월 9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
문화체험을 위해 서울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 명저를 만나다 전시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서울도서관은 28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랜 세월 동안 독자들에게 읽히며 사랑 받은 고전 도서를 통해 인류의 역사와 소양을 되돌아보는 ‘명저를 만나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저를 만나다’ 기획 전시는 학술성과의 세대 간 전수와 대중적 확산을 목표로 한국연구재단에서 2001년부터 출간을 시작한 ‘학술명저번역’을 중심으로 31종, 171권의 명저를 전시한다.

문자가 발명된 이후 시대가 변화하고 역사가 흘러감에 따라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미 있는 책들이 끊임없이 출간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며, 지난 20여 년간 다시 번역되어 계속해서 출판된 고전 명저를 소개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특히 임마누엘 칸트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 스티븐 제이 굴드 ‘시간의 화살 시간의 순환’ 등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명저 베스트 10'을 선정해 소개하고 시민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한국연구재단의 ‘학술명저번역’ 외에도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우학술총서’와 ‘대우고전총서’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특별전시로 한국어 칸트전집과 해외 칸트 관련 도서를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는 칸트 특별전도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 권의 명저를 현대인들이 읽을 수 있도록 번역과 교열, 편집하는 전 과정을 알 수 있는 전시를 통해 통상 3~4년이 소요되는 명저의 재탄생 전 과정을 만나볼 수도 있다.

한편, 전시와 함께 그리스 민주주의의 형성과정과 발전을 이해하고 현대사회에 대입해보는 ‘누가 결정 하는가?’ 연계강좌를 개최해 서양 고전을 소개하는 자리도 함께 준비했다.

‘누가 결정하는가’ 강좌 참여신청은 6월 5일까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강좌 신청’에서 할 수 있다. 일반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번 ‘명저를 만나다’ 전시와 강연을 통해 고전 명작들을 만나 인류 역사에서 지식의 흐름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체험을 위해 서울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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