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는 '맨드라미' 주제로 그린 60여점 전시"

출처: PKM갤러리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화가 김지원이 오는 30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PKM갤러리에서 개인전 '캔버스 비행'을 진행한다.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화가 김지원은, 강원도 한 분교에 지내면서 근처에 핀 '맨드라미' 꽃을 본 후, 작업실 주변에 '맨드라미'를 심는 등 '맨드라미'에 마음을 빼앗겼다. 이후 김지원은 식물이지만, 동물 같은 느낌은 주는 맨드라미에 인간 욕망을 투영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는 '맨드라미'를 주제로 그린 6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대규모 작품전으로,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맨드라미 신작 뿐 아니라 '풍경', '비행', '무제' 연작 등 또 다른 회화, 드로잉, 설치를 통해 그동안 작가가 매진한 '그리기'라는 행위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캔버스 나무틀과 붓 등으로 완성한 '비행' 조각, 이들 조각과 화구가 놓인 작업실 풍경을 담은 '비행' 회화, 분수대 및 산야 등을 담은 '풍경'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와 전시회와 관련하여 갤러리 관계자는 "정물화 겸 풍경화들은 회화적 신선함과 생동감을 선사하며 메타적 시선과 다양한 매체로 차원을 확장한 작가의 근래 작품세계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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