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고질라의 속편, 기도라, 모쓰라, 로단, 고질라 등 괴수들의 대결을 목격하라

출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문화뉴스 MHN 이형우 기자]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괴수들의 대결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오는 29일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를 개봉한다고 밝혔다. 각종 시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이번 영화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고질라 시리즈는 1954년 일본의 토호 영화사에서 제작된 괴수 영화를 시초로 한다. 스톱 모션 형태로 기획하였으나 시간과 예산의 문제 상 슈트를 입은 특수촬영 형태로 진행되어 일본 특촬물의 원조로 보고 있다.

시대를 거쳐 다양한 형태로 재가공되던 고질라는 2000년대 들어 인기가 시들었고 추억의 시리즈가 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레전더리 픽처스가 고질라 영화판권을 획득하여 워너 브라더스와 합작한 고질라 리부트를 준비하였다. 그 결과 지난 2014년에 리부트 된 '고질라'가 개봉하였고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고질라 (2014) / 출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고질라의 성공적인 부활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은 레전더리 픽쳐스는 고질라를 주제로 한 트릴로지를 제작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콩: 스컬 아일랜드'를 잇는 두번째 작품이며 2020년에는 '고질라 VS 콩'이 개봉하여 괴수가 등장하는 세계관인 몬스터버스를 완성한다.

이번에 개봉하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고질라가 지구 괴수들의 '왕'으로 군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부제로 붙은 '킹 오브 몬스터'는 1954년 제작된 원작 고질라가 미국에 수입될 때 붙은 제목과 동일하여 원작에 대한 존경을 담고 있다.

 

 

출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영화의 무대는 2014년 '고질라'에서 이어진다. 전편에서 아들을 잃은 마크와 엠마 부부는 슬픔 속에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한편 괴수를 연구하는 모나크 소속 과학자인 엠마는 괴수와 소통하는 주파수를 발생시키는 기계를 만든 뒤 딸 메디슨과 함께 테러 세력에 납치당하게 된다. 테러 세력은 지구의 괴수들을 하나 둘 깨우기 시작하고 가장 강력한 기도라와 고질라와의 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한편 마크는 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감독이자 공동 각본가를 맡은 마이클 도허티는 고질라의 열혈한 팬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질라의 원작이 주는 메시지인 '자연에 지나치게 대항하면, 자연이 보복한다'는 경고를 담으려 노력했다. 기술적 한계를 넘어 대형 스크린 역사상 가장 크고 포악한 괴수들을 한데 모아 다양한 신화와 은유를 녹여낸 영화를 제작했다.

 

 

출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출연진들 역시 고질라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마크 러셀 역을 맡은 카일 챈들러를 시작으로 엠마 러셀 역의 베라 파미가, 메디슨 러셀 역의 밀리 바비 브라운, 세리자와 이시로 박사 역의 와타나베 켄, 아일린 첸 박사 역의 장쯔이 등이 힘을 합쳤다.

과연 고질라와 괴수들의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영화관에서 확인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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