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정신과의사, 무한도전 출연해 스타 덤 올라 '이슈되는 이유는?'

김현철 정신과의사, 대체 무슨 일이길래?

김현철 정신과의사가 29일 오전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김현철 정신과의사는 라디오에서 심리상담을 해주거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러 진단을 해주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28일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음담패설을 하는 정신과 의사 김현철에 대해 파헤쳤다.

한 환자는 "인생 멘토처럼 해답을 내려주고 정신적으로 분석을 해주고"라며 믿음직스럽다는 듯 말했다. 또 다른 환자는 "세상에 그런 의사가 없다. '내가 내일 죽더라도 한 명의 환자를 더 보겠다'라는 정신을 가졌다"라고 김현철을 칭찬했다.
 
그러나 김현철의 병원에서 일하던 전 직원은 "매사에 하는 말들이 음담패설이고. 저한테 시계 같은 거 보여 주면서, 자기의 성기가 이렇게 굵고 크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전 직원은 김현철이 "오늘 00님 옷을 야하게 입고 왔다"라며 자신에게 말했다고 털어놨다. 

그가 환자들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 환자는 김현철의 말을 맹신하며 그의 말대로 가족과 맞섰고, 가족들 앞에서 자해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현철의 말을 맹신하던 도중 그의 제안으로 일본으로 여행을 갔고, 정신을 차려보니 호텔 침대에 함께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환자는 "김현철이 내 몸을 만졌고, 싫다거나 거절할 상황이 못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다른 환자는 비슷한 과정을 거쳐 김현철 정신과의사와 다섯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자의 취약한 심리를 파고 든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으로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현철은 해당 환자와 성관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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