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하고 무미건조한 도시생활을 잠시 잊게 하는 쉼표 같은 정원 조성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볼만한 곳으로, 제천 가볼만한 곳을 추천

▲ 회색빛 도심을 푸르게 물들게 한, 제천시‘느림보 아름 꽃길’화제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최근 제천시 보건복지센터 앞 가로수 길이 아름답고 특색 있는 도심 속 정원으로 새롭게 조성되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회색빛 하늘을 뚫고 솟아오른 푸른 소나무와 따가운 햇살을 적당히 가려주는 크고 작은 관목들, 그 위에 펼쳐진 특이한 돌과 각양각색의 꽃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풍경은,마치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우리나라 고유의 멋과 미를 느끼게 한다.

제천시는 지난 해 가을부터 2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의림대로변 가로수길 37개소에 크고 작은 꽃길과 정원을 조성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심환경과 힐링 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 가능한 다양한 방식의 도시녹지생태 네트워크 사업을 다각적으로 고민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높아져 그 어느 때보다 도심환경개선과 녹지 공간 확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제천시가 추진하는 띠 녹지 사업은 도심 녹지율 제고와 아름다운 도심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볼만한 곳으로, 제천 가볼만한 곳을 추천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