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진로도 ⓒ 일본 기상청 제공

[문화뉴스] 9호 태풍 민들레가 일본 수도권을 강타하며 하루만에 6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전날 9호 태풍 민들레로 인해 도쿄를 비롯한 5개 광역단체에서 주택 62채가 태풍의 영향으로 지붕이 날아가거나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홋카이도를 비롯한 12개의 광역단체에서는 200여채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민들레는 23일 오전 일본 본토를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홋카이도와 그 주변 지역은 아직 태풍의 영향권 내에 있는 상태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계속 북상해 이날 오후 오호츠크해로 빠져나간 뒤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발생한 뒤 움직임이 정체되고 있는 10호 태풍 라이언록의 진로에 대비하고 있는 상태다.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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