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핑크 붓다의 'BUDDHAS'가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불일미술관 1, 2관에서 열립니다.

전경희, 정금률, 정윤영, 조수연, 최경준, 허효진 작가로 이뤄진 핑크 붓다는 2013년 초 여러 아티스트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프로젝트 아티스트 그룹입니다. 패션 디자인부터 디자인 경영, 회화, 불교미술, 사운드 등 구성원의 전공 분야도 가지각색인데요. 현대의 불교가 대중을 포용하며 불교의 정신을 알리기보다는 종교라는 무거운 주제로 대중이 다가서기 어려운 권위적인 불교가 되어 버렸다고 생각해서 초기 불교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묻어나는 전시를 기획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종교라는 그 자체만으로 무겁게 자리한 불교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대중에게 알려서 불교의 본질적인 이해를 돕고자한다니 기대가 됩니다.

약 30여 점의 회화, 설치, 영상, 사운드, 등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누구나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각자가 생각하는 붓다를 자신만의 매체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고유한 방식으로 전시 공간에 감각적으로 녹여냈습니다.

   
▲ 정금률 | Watch the sound of the world | 400 × 400 × 120cm | 사운드 가변설치 | 2016
   
▲ 전경희 | 무제 | 90 × 60cm | 장지에 채색 | 2015
   
▲ 최경준 | 환 還 | 400 × 200㎝ | 미디어 아트 | 2016
   
▲ 정윤영 | 식물 | 27.3 × 41㎝ | 면 바탕에 유화 수채 과슈 한지 꼴라쥬 | 2016
   
▲ 허효진 | Meditative roar of crust of the planet | 20 × 20㎝ | Oil on canvas | 2016
   
▲ 조수연 | BUDDHAS | 100 × 70cm | 랑데뷰지에 프린트 | 2016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핑크 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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