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위협에서 벗어나는 여러 가지 방법 비교... 모기야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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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기온은 점점 올라가고, 햇살은 점점 따스해지면서 여름이 오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여름이 오면 피서, 여름휴가, 맑은 하늘 등 기분좋은 일도 많지만 여름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모기를 생각하면 걱정이 커지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우리를 귀찮게 하는 모기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자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것이다. 

모기 퇴치제, 전기모기채, 모기약 등 모기를 쫓는 데 쓰이는 여러가지 제품들이 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법으로 모기를 퇴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지, 모기를 피하기 위한 세가지 방법을 비교하고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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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 퇴치제(모기 기피제)

야외활동을 할 때 모기에 물리고 싶지 않은 상황이라면 모기 퇴치제 혹은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모기퇴치제는 모기가 싫어하는 향과 성분들을 티용해 만들어 모기가 몸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효과를 낸다. 

모기퇴치제의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계피, 후추 등이 있다. 이러한 성분들이 포함된 모기퇴치제를 몸에 뿌리면 모기가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모기퇴치제는 우리 몸에 직접 뿌리는 약품이므로 성분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만약 천연성분 대신 화학약품이 많이 포함된 모기퇴치제를 사용한다면 모기가 접근하는 것을 막을 수는 있겠지만 그만큼 사람의 신체에도 유해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모기퇴치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모기퇴치제의 종류와 지속시간, 도포 방법은 모기퇴치제의 제조사별로 각각 다르므로 구매 후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 본 뒤 제품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 전기 모기채

집 안이나 식당과 같은 실내에서, 또는 야외 중에서도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좋은 것은 전기모기채이다. 

전기 모기채는 모기가 다가오지 못 하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기를 전기로 태워 죽이는 제품으로, 다른 방법에 비해 확실하게 모기를 없앨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기 모기채는 마치 테니스 라켓이나 배드민턴 라켓처럼 격자무늬가 있는 모기채인데, 이 격자 사이로 전기가 흘러 전기 모기채 사이를 지나가는 작은 곤충들이 전기에선에 닿으면서 타 죽게 된다. 

그러나 이 전자 모기채는 제품에 따라 전기가 잘 작동하지 않거나, 쉽게 고장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사용하면서 감전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어린아이가 혼자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전자 모기채를 구입할 때에는 충전이 가능한지, 고장이 잘 나지 않는지, 감전을 방지하는 안전장치가 있는지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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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약

실내와 야외 모두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는, 모기 퇴치의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제품은 단연 모기약이다. 

모기약은 스프레이 방식으로 모기에게 직접 살포하는 것이 있고,  불을 붙여 향을 피우는 제품도 있고, 액체나 고체 형태로 된 모기약을 전기나 열을 통해 퍼뜨리는 제품도 있다. 

스프레이 방식은 야외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기를 죽이는 제품인 만큼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 사람에게도 유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스프레이 제품을 실내에서 사용할 때 사람의 호흡기 등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한다면, 사람에게 유해한 성분을 최소한으로 한 제품을 고르는 좋다. 

불을 붙여 향을 피우는 제품이나 액체나 고체 형태의 모기약은 주로 잠을 잘 때 실내에서 사용한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모기가 접근하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해 그대로 모기에 물릴 수도 있고, 혹 알아차리더라도 잠에서 깨 모기를 잡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모기약 제품을 통해 잠자는 동안에도 모기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전기모기채나 스프레이 모기약 등에 비해 효과가 미미하다는 입장도 존재하므로, 상황에 맞게 골라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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