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별세
영화 '대부' 2,3편 및 '스타스키 앤드 허치', '택시' 'NYPD 블루' 등 다수의 TV 드라마 출연

출처: 버라이어티 홈페이지 캡쳐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28일(현지시간) 원로배우 카르미네 카리디(85)가 별세했다고 29일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이 보도했다. 카르미네 카르디는 영화 '대부'(The godfather) 2편(1974년)에서 카르미네 로사토, 3편(1990년)에서 알페르도 볼페 역으로 출연했다.  

카리디는 미 로스앤젤레스(LA) 세다르스-시나이 병원에 혼수상태로 있다가 세상을 떠났다. 

카리디는 대부 2편에서 프랭크 펜탄젤리와 영역분쟁을 벌이는 카르미네 로사토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대부 3편에서는 콜레오네 카지노에 투자했다가 죽임을 당하는 알페르도 볼페 역을 맡았다. 

대부 시리즈를 연출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은 대부 1편의 소니 콜레오네 역으로 카리디를 생각했으나 키가 너무 커 고사했다는 일화가 있다.  

카리디는 영화 대부 속편뿐만 아니라 '스타스키 앤드 허치', '택시' 'NYPD 블루' 등 국내에도 소개된 다수의 TV 드라마에도 출연한 바 있다. 

카리디는 지난 2004년 아카데미상 심사위원을 맡을 당시 시사용 필름을 반출해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에서 최초로 축출된 영화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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