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부터 9일 간 개최
낙동강 상류 수변 지역 환경 오염 문제 해결 위해 청보리밭 조성

출처: 안동시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오는 6월 1일부터 9일간 제2회 섬마을 청보리밭 축제가 안동 도산면 의촌리 친환경 경관 단지에서 개최된다고 30일 경북 안동시가 전했다.

축제가 열리는 의촌리 친환경 경관 단지는 낙동강 상류 수변 지역이었으나 지난 30여년 간 이루어진 경작으로 농약으로 인한 강물 부영양화 등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에 시달렸다. 

지난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동시,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 의촌리 주민 등이 함께 모여 26만4천㎡의 대지에 청보리를 심어 친환경 경관 단지를 만들었다. 이후 첫 번째 섬마을 청보리밭 축제는 전국에서 4만여명이 찾아 관광명소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출처: 안동시

안동섬촌영농조합법인과 의촌리 주민이 주관하는 이번 2회 축제에는 보리밭 걷기, 전국 사진 촬영대회, 사생대회, 동호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연날리기 및 연 만들기 체험, 특산물 경매 등 여러 행사도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보리 축제는 도산서원, 선상수상길, 이육사 문학관 등과 연계해 농촌에서 여는 자연 친화 관광형 행사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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