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민종이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이사로 승진한 비결을 밝히면서 김민종과 같이 SM에서 소속 연예인 겸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보아, 강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SMTOWN: New Culture Technology 2016'이 열렸을 당시 발표자로 나선 이수만 회장이 회사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보아, 강타, 배우 김민종을 언급했다.

이날 이수만은 새 보이그룹 NCT 등 다양하고 새로운 시스템에 관해 설명하며 "취재진, 해외 관계자 분들에게도 중요하지만, 아마 세 분이 가장 주의 깊게 봤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보아, 강타, 김민종 이사님이 무섭게 쳐다보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신고식 마쳤는데 잘 부탁드린다"고 하며 그들이 회사 내에서 단순히 소속 연예인으로서가 아닌 경영과 운영 시스템에 관여하고 있는 이사 역할도 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강타와 보아는 지난 2014년 3월 SM의 정기 주주 총회에서 비등기 이사로 선임됐다. 현재까지 사임 등에 관한 특별한 언급이 없기에, 2년 넘게 SM 비등기 이사로 활약하고 있는 셈이다. 이들은 비등기 이사로 선임되면서 SM으로부터 각각 8,000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부여받았고, 작년 3월에도 SM으로부터 각각 1만 주씩의 스톡옵션을 받았다.

강타와 보아는 2년째 SM의 이사 자격을 부여받고 활약 중이며 두 사람의 주 업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다양한 콘텐츠 및 신규 사업 기획에 참여하여 그들의 노하우와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강타는 지난 1996년 H.O.T 멤버로 데뷔한 뒤부터 20년째 SM과 함께하고 있다. 보아 역시 2000년 가요계에 정식 첫발을 내디딘 후부터 16년째 SM에 몸담고 있다.

   
▲ '라디오스타' ⓒ MBC 방송화면

한편 2007년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와 SM의 서열상 막내인 김민종은 SM의 영상 콘텐츠 제작사인 SM C&C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1988년 연예계에 데뷔한 김민종은 연기자로서 그동안 다져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SM의 드라마, 영화, 뮤지컬 제작에 필요한 외부 연기자나 작가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작품 제작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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