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8년을 이어온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대단원의 끝을 맺었다.

출처 HBO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지난 2011년 첫 방송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장장 8년을 이어온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대단원의 끝을 맺었다. 

'왕좌의 게임'은 존R.R.마틴의 원작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드라마로 재구성한 것으로, 가상 대륙 '웨스트로스'를 무대로 7개 왕국의 권력 쟁탈 이야기를 그려낸다. 원작인 소설은 아직 완간이 되지 않았지만, 드라마는 지난 24일 최종회인 시즌 8회 마지막회를 방송하며 막을 내렸다. 

'왕좌의 게임'은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수많은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즌1 첫화의 경우 미국에서만 222만명이 시청했다. 또한 시즌 7의 마지막은 1650만명에 이르는 시청자를 기록해 미국 케이블 방송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마지막 시즌인 시즌8은 회당 1500만달러에 이르는 제작비가 투입되었으며, 또한 6화는 전 세계 170여 개국에 방송되어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24일 방영된 6화는 미국 TV 드라마 사상 최악의 피날레라는 혹평을 받았다. 시즌 8의 스토리 전개가 비약이 심하고 등장인물의 묘사가 터무니없다는 이유로, 온라인에 다시 제작해달라는 청원까지 발생했다.

특히 6회에는 '옥에 티'인 플라스틱 물병까지 포착됐다. 샘웰 탈리의 다리 뒤 플라스틱 물병이 놓여 있는 장면이 포착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플라스틱 물병이 다보스 시워스의 다리 근처에 놓인 장면이 노출되었다. 

시청자의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의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 

한편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낸 '왕좌의 게임’ 스페셜 메이킹 '라스트워치'는 오는 31일 밤 11시 티캐스트 영화채널 스크린(SCREEN)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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