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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던 중 영 좋지 못한 곳을 잃을 뻔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수로 수영하러 나간 한 남성이 낚싯바늘에 '성기'가 걸려버린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 기사와 관련없는 예시사진 ⓒ pixabay.com
 
그는 독일 바이에른 주(州)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의 한 호수로 수영을 나간 헐버트 펜트(Herbert Fendt)는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던 중 갑자기 고통을 느꼈다.
 
처음에는 잡초에 걸려 쓸리고 있는 줄 알았지만, 이내 뾰족한 바늘에 걸려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극심한 고통을 느꼈다.
 
바늘이 꿈틀거리자 그는 '성기가 끊어질 수도 있다'는 공포에 사로잡혔다.
 
다급해진 그는 낚싯대가 있는 곳을 향해 "제발 잡아당기지 말아달라"고 외쳤다.
 
다행히 낚시꾼이 상황을 빨리 알아차리고 구급차를 불러 그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헐버트는 낚싯바늘을 제거한 후 상처를 치료해 일주일이면 다 나아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가 수영했던 호수는 원래 낚시용으로 알려진 터라 사고에 대해 항의할 수는 없었다고 한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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