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종합 2위를 기록한 영국 대표팀이 23일 의기양양하게 공항에 들어섰다 당황하고 말았다.

바로 다음과 같은 광경 때문이었다.
 
똑같이 생긴 빨간 가방 수백개가 바닥에 죽 놓여있다.
 
   
▲ ⓒ 트위터 nickdempsey1
이는 누군가 영국 대표팀 선수 366명에게 모두 동일한 가방을 후원하면서 벌어졌다.
 
짜증이 날만도 한데,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덕분인지 영국 대표팀은 농담으로 이 상황을 넘겼다.
 
후원자는 올림픽 대표팀에게 단체 가방을 맞춰주고 싶었겠지만 그리 좋은 아이디어는 아니었던 걸로 보인다. 
 
각자 주인을 찾더라도 추후 또 가방이 바뀔 우려가 있어 조심해야하는 것. 큼지막하게 자신만의 표시를 해두어야겠다.
 
한편 영국 대표팀은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27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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