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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펀
[문화뉴스] 지난 6월 3일 일어난 일이다. 엄마는 어느 날 16살 딸의 방에 들어갔다가 이상한 알약을 발견했다.
▲ ⓒ 트위터 banksashleyc |
'마약'이라고 판단한 엄마는 딸에게 크게 화를 냈다. 딸은 모든 오해를 풀고 대화 내용을 SNS에 공개했다.
엄마: 이게 뭐니? 애슐리, 우리 집안에서 마약은 절대 안돼. 당장 집으로 들어오너라. 아빠가 돌아오는대로 널 어떻게 할지 논의해야겠다. 돌아오면 넌 못 나가. 지금 당장 집에 와라.
▲ ⓒ 트위터 banksashleyc |
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ㅋㅋㅋㅋㅋ 엄마 그거 마약 아니야 그거 물에 넣어 봐
엄마: 왜?
딸: 그냥 해봐 쫌
▲ ⓒ 트위터 banksashleyc |
▲ 알약들을 물에 넣자 공룡모양 젤리로 변했다. ⓒ 트위터 banksashleyc |
엄마: 신경쓰지마. 집에 올 필요는 없어.
딸: ㅋㅋㅋㅋㅋㅋ엄마ㅋㅋㅋㅋ
엄마: 왜 이런걸 산거니? 넌 16살이 아니라 7살 같애
딸: 재밌잖아
▲ ⓒ 트위터 banksashleyc |
이 대화 내용은 6만 4천회 이상 좋아요를 받고 4만 7천회 이상 공유되며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마약 범죄가 심심찮게 일어나는 미국에선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엄마가 오해한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
가슴을 쓸어내린 엄마와 여전히 웃음을 참지 못하며 장난기 넘치는 딸 애슐리. 참 사랑스러운 가족이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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