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감성돔 15만미 방류, 유공자 표창, 정화활동 등 다채

▲ 전라남도청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전라남도는 바다의 날인 31일, 물의 고장 정남진 장흥군 회진항에서 도민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수산 종사자의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장흥군은 전남에서도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해와 인접하고 있다. 명소로써는 정남진전망대가 있다.

‘바다의 날’은 해상왕 장보고 대사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31일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정부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전라남도에서도 매년 자체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24회를 맞는 열린 바다의 날 기념식에는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정종순 장흥군수, 김성일 도 농수산위 위원장 등 부처 인사와 해양수산인 500여명이 참가해 바다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해양수산발전 유공자 표창, 바다헌장 낭독, 감성돔 어린 고기 15만미 방류, 회진항 수중 정화활동 및 해변공원 쓰레기 수거활동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와 별도로 전라남도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전남바다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고흥 녹동항에서 ‘해양쓰레기 제로화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주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목포시 등 16개 연안시군에서 매월 셋째주 금요일을 ‘연안정화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바다는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며, 해양치유, 관광·레저, 에너지 등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블루오션이다”며 “바다를 잘 가꾸고 보전해 나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소명이자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면서, 수산자원회복을 위해 다같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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