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및 가족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사회적응활동 나들이

▲ 합천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치매환자 및 가족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용주면 일원에서 사회적응활동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합천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치매환자 및 가족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용주면 일원에서 일상에서 벗어나 사회적응활동 나들이를 진행했다.

보건소 및 권역별 쉼터 대상자, 가족, 치매파트너 플러스와 함께한 이번 행사는 도라지양갱 체험을 시작으로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관람했다.

이어 개통한 모노레일을 탑승하며 청와대 세트장 관람을 하며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치매근심까지 훨훨 날려버리는 등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에 참석한 한 가족은 “직접 만든 도라지 양갱을 엄마의 입에 넣어드리며 도라지양갱만큼 건강하고 달콤한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 가 됐다”고 말했다.

최윤자 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참여자들이 보건소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도 좋아하시지만 치매환자와 가족의 문화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나들이를 진행했다”며 “치매가 있어도 삶에서 여러가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상담 및 조기검진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 진단군 및 고위험군을 위한 인지자극, 인지강화, 인지재활훈련, 작업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치매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합천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치매관련 사업에 대한 모든 문의는 합천군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치매어르신 지원 사업, 합천군 치매안심센터 선별검사(치매검진), 치매환자가족교실 "헤아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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