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먹을거리, 들을거리 등 진정한 다문화 체험 축제로 탈바꿈, 이해와 화합의 장 마련 목적

▲ 부안군

[문화뉴스] 전라북도 다문화가족의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제 12회 다문화 어울림축제”가 31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웃들”이라는 부제에 맞게 전북도내 14개 시군에서 모인 다문화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언어와 모습은 다르지만 이웃이 되는 체험을 하였으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정을 나누고 한국에서 잘살아 갈 수 있는 힘을 얻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필리핀과 베트남이 고향인 모친을 둔 어린아이 두 명이 개회선언을 하는 순간 축제에 참여한 모든 도민이 하나가 되는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14개 다문화센터에서 나라별 전통의상과 국기티셔츠를 입은 나라별 대표들의 입장식을 이색적으로 펼치는 등 다문화축제다운 볼거리를 연출했다.

이번 축제는 10개국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 체험과 각종 전시 · 체험 및 공연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에 참여한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또한 부안군 관내 400여명의 초등학생,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 등이 다문화이해를 돕는 인형극을 관람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다문화어울림축제가 도내의 다문화가족과 부안군민의 큰 호응 속에 성공리에 개최됐다”며 “ 축제를 통해 다문화가족을 이해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외에도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다문화이주민 플러스센터 등의 단체를 유치,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문화정책대상 여성가족부 장관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문화가정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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