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미니멀 보사노바 듀오 '나오미 앤 고로'가 들려주는 애니메이션 명곡들의 향연

출처: 스톰프뮤직

[문화뉴스 MHN 이형우 기자] 여름 밤을 달콤하게 만들어 줄 보사노바 공연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다양한 광고 음악 등으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보사노바 듀오 '나오미 앤 고로'의 내한 공연이 오는 8월 31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3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내한 공연으로 국내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보인다.

맑고 투명한 목소리를 지닌 보컬리스트 '후세 나오미'와 감성적이고 따뜻한 기타 연주로 정평이 난 기타리스트 '이토 고로'로 구성된 '나오미 앤 고로'는 2002년 데뷔 이래 꾸준히 보사노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일찍이 세계적인 재즈 디바 ‘리사 오노’에게 극찬을 받은 이들은 보사노바의 대중화를 위해 유명 팝 음악을 그들의 느낌으로 재해석하여 소개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와 '너의 이름은' 등 유명 일본 애니메이션 수록곡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삽입곡 등을 편곡하여 들려준다. 페이스북 페이지 ‘클래식에 미치다’ 대표 운영자이자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인 지휘자 안두현이 이끄는 아르츠챔버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함께 선보인다.

또한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배우 심은경의 피아노 지도 및 대역으로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이현진의 피아노 연주와 촉망받는 기타리스트 김현규의 클래식 기타 선율이 어우러져 늦여름 밤에 낭만을 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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