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추첨 결과 ⓒ UEFA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의 조별리그 대진이 확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한국시간으로 26일 새벽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대진 조추첨을 가졌다.

쟁쟁한 팀들이 나선 만큼 이번 시즌 역시 치열한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죽음의 조는 단연 C조와 D조다. 바르셀로나가 탑시드를 차지한 C조의 2시드는 다름 아닌 맨체스터 시티였다. 맨시티 신임 사령탑 주젭 과르디올라와 바르셀로나의 재회다.

D조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한 시즌 만의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친다. 네덜란드 챔피언 PSV 에인트호번와 러시아의 로스토프는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

눈에 띄는 팀은 없지만 쟁쟁한 라인업을 보여준 E조도 주목해야 한다. 러시아 챔피언 CSKA 모스크바가 탑시드를 차지한 가운데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의 친정팀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한다. 마지막 4시드는 가장 까다로운 상대 AS 모나코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전은 오는 9월 13일 1차전을 시작으로 12월 7일까지는 조별 예선을 그리고 토너먼트를 거쳐 내년 6월 3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결승전 장소는 영국 내셔널 스타디움 오브 웨일스에서 열린다.

한편, 32강 조 추첨식에 앞서 열린 이번 시즌 UEFA 최우수 선수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11번째 대회 우승을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차지했다.

▶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 편성 결과

A조: 파리 생제르망, 아스날, FC 바젤, 루도고레츠
B조: 벤피카, 나폴리, 디나모 키예프, 베식타스
C조: 바르셀로나, 맨체스터시티, 묀헨 글라드바흐, 셀틱
D조: 바이에른뮌헨, AT마드리드, PSV 에인트호벤, 로스토프
E조: CSKA 모스크바, 레버쿠젠, 토트넘, AS모나코
F조: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스포르팅 리스본, 레기야 바르샤바
G조: 레스터 시티, FC 포르투, 클럽 브뤼헤, 코펜하겐
H조: 유벤투스, 세비야, 올랭피크 리옹, 디나모 자그레브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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