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5일 개봉, 엘튼 존의 히트곡과 태런 에저튼의 완벽한 재현이 함께한 뮤지컬 영화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MHN 이형우 기자] 전설적인 팝 가수 엘튼존의 전기 영화 '로켓맨'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6월 5일 한국 개봉을 예정하고 있는 영화 '로켓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언론 시사회를 통해 극찬을 받으며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해외 언론들은 이번 영화에 대해 오스카 후보와 골든 글로브 수상까지 점치며 영화의 완성도에 대해 찬사를 쏟아냈다. 특히 테런 에저튼의 놀라운 연기력에 열광하며 그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제목인 '로켓맨'은 엘튼 존의 히트곡의 이름이자 그의 별명이기도 하다. 영화의 주인공인 '엘튼 존'은 팝의 아이콘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세계 3억 5천만장 앨범 판매, 80개국 3,500회 공연, 그래미 어워즈 5회 수상 등 비틀즈, 퀸, 마이클 잭슨과 비견되며 역사에 남을 대단한 업적을 세운 인물이다.

팝의 전설 엘튼 존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는 그의 어린 시절로 시작해 그의 화려했던 전성기를 뮤지컬적 요소와 함께 보여준다. 하지만 엘튼 존이 느꼈을 허무함과 외로움을 함께 담아내며 점점 추락해가는 그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스스로를 회복하고 재기에 성공하는 그의 인생을 보여준다.

 

 

72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여한 태런 에저튼과 엘튼 존 /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이번 영화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엘튼 존을 연기한 '태런 에저튼'이다. '킹스맨'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그는 엘튼 존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제작진,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엘튼 존 본인이 "태런 에저튼 만큼 완벽하게 나의 곡을 소화하는 배우는 없다"며 인정할 정도로 그의 완벽한 연기는 영화 주도한다. 태런 에저튼은 영화 작업 중 엘튼 존과 끊임 없이 소통하며 작업 자체가 너무나 소중한 작업이었다고 전하며 엘튼 존에 대한 존경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벤져스급' 할리우드 제작진이 모인 것 역시 화제였다. '독수리 에디'로 감동적인 스토리, 감각적인 영상미, 섬세한 연출력으로 인정받은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실제 '엘튼 존'이 자신의 남편인 데이비드 퍼니시와 함께 캐스팅, 연출, 각본까지 섬세한 조언을 제공하며 제작에 참여한 끝에 이번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 또한 '빌리 엘리어트'로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인정받은 리 홀이 각본을 맡으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하지만 역시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영화 속 음악들이다. 음악의 주인인 엘튼 존이 영화 제작에 참여하며 "원하는 대로 모든 곡을 재해석해도 좋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결과 보다 창의적인 편곡 과정이 이뤄졌으며 스토리 맥락에 어울리도록 발매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음악을 배치했다. 특히 태런 에저튼은 5개월 간 피아노와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며 엘튼 존의 히트곡들을 그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그려냈다.

당시 화려했던 엘튼 존의 의상들이 어떻게 되살아나는지 역시 볼거리 중 하나다. '보해미안 랩소디'에서 '퀸'의 의상을 제작하였던 '줄리안 데이'가 엘튼 존의 의상을 부활시켰다. 엘튼 존의 개인 아카이브에 방문한 줄리안 데이는 실제 의상을 보고 받은 영감에 자신만의 해석이 담긴 60여개의 의상을 만들었다. 태런 에저튼은 매번 10벌 이상의 의상을 입고 30번 이상의 피팅 작업을 하며 줄리안 데이가 보다 완벽한 의상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왔다.

엘튼 존의 시대를 풍미한 히트곡들과 함께 엘튼 존으로 완벽 변신한 태런 에저튼을 극장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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