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선수 활약 및 소식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선수들의 이번 주 소식을 알아보자

출처: LA다저스 페이스북

1. 류현진

류현진은 지난 5월 31일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⅔이닝동안 4안타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5월 놀라운 기록을 써내려간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8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1회부터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후 2회 아웃카운트 한 개를 적립한 류현진은 토드 프레이저에게 볼넷을 허용, 이어진 카를로스 코메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하는 듯 보였으나,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여 2루수 뜬공과 삼진 처리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류현진은 메츠의 타자들을 범타 처리나 삼진을 유도하며 경기를 이어갔고, 8회 2아웃까지 잡은 상황에서 잰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볼넷수 등 선발투수의 역량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에서 모두 리그 선두에 올라서며, 이달의 투수상을 받을 확률이 높아졌다. 

 

출처: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SNS

2. 추신수

베테랑 메이저리그인 추신수도 이번 주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7일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및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시즌 9호 홈런을 포함해 2루타를 때려내는 활약을 펼쳤지만, 7회 6점을 내주며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이어진 28이 시애틀과의 경기서 좌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보겔바츠의 쐐기 투런포에 힘입으느 시애틀에 패배했다.

29일 시애틀과의 2차전, 지명타자로 출장한 추신수는 5타수 중 2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타선이 11안타와 2홈런을 기록하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30일 시애틀 원정의 마지막 날, 추신수는 선발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으며 휴식을 취하는 듯 했으나, 7대5로 뒤지고 있던 8회 대타로 등장했고 곧바로 2타점 동점타를 기록하며 승리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추신수의 동점타에 힘입은 텍사스 레인저스는 9회 경기를 가져오는 결승점을 기록하며 시애틀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준 추신수는 31일 켄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고,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주듯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렸다. 하지만 팀은 6회 초 3점, 7회 초 1점을 내리 실점하며 역전 패배를 당했다.

 

출처: 연합뉴스

3. 최지만

'핫 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최지만도 이번 주 화려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많은 공헌을 했다.

지난 26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이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5타수 2안타 1홈런 2볼넷을 기록했으며, 최지만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은 템파베이는 6대 2의 승리를 거뒀다.

이어 27일 경기에서 3번타자 및 1루수로 출전한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기는 듯 했지만,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28일 토론토와의 1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선 최지만은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며, 팀은 토론토를 대파하고 같은 지구 1위 뉴욕양키스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29일과 30일 토론토와의 2차전과 3차전에서 최지만은 각각 3타수 1안타 1볼넷, 5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팀은 1-3, 3-4의 스코어를 만들며 스윕에 성공했다.

지난 31일 프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교체출전한 최지만은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고, 3회와 4회 각각 6점과 5점을 뽑아낸 템파베이는 14-3의 대승을 거두며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출처: 토트넘 페이스북

4.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며 입지를 다져간 손흥민은 오는 2일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라이벌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3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참가하는 선수의 명단을 발표했고, 손흥민은 당당히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 선수로써는 박지성에 이어 두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서게 됬다.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라고 불리고 있는 선배 '박지성'은 지난 08-09시즌, 10-11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두 번 모두 바르셀로나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맨유가 챔스 우승을 한 07-08시즌에서는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과의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한국인 축구선수로써 약 10년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은 손흥민이 만약 리버풀을 누르고 우승하게 된다면, 선배 박지성과의 커리어를 뛰어 넘을 수 있는 기록을 쌓게 된다.

한편,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명단에 포함된 손흥민은 6월 A매치 소집명단에 포함되면서 오는 4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합류할 예정이다.

 

출처: FIFA홈페이지

5. 이강인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고 있는 이강인은 U20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이강인은 스페인 '발렌시아 CF'의 성인 무대에서 가끔 교체로 출전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대한민국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25일과 29일 각각 포르투갈과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한 이강인은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여러차례 드리블 돌파와 슈팅을 기록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해냈다. 

이어, 1일 강력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나선 이강인은 전반 5분 강력한 왼발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24분 날카로운 프리킥을 기록했으며, 전반 33분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여러차례 속이며 직접 슈팅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공격을 이끈 이강인은 전반 42분 기가막힌 택배크로스를 배달하며 오세훈의 헤딩 선제골을 끌어냈고, 후반 12분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상대 문전으로 쇄도하는 조영욱에게 침투패스를 꽂으며 추가점에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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