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축구 팬들이 만드는 토크쇼! '사커-K' 그 74번째 이야기 문을 엽니다.

이번 시간 역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가 보지 못했던 일들에 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지난주는 관중들이 생각한 인천 아시안게임 특집이었다면 이번 주는 관중이 아닌 현장에서 아시안게임을 경험한 이들이 평점을 매겨봅니다. 이번 주는 카타르 NOC 어시스턴트 팀장 박정우 씨와 통역을 맡은 이희수 씨가 증언(?)합니다.

이번 주에도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오갑니다. 그중 한 가지를 뽑아보면, 이번 아시안게임의 자원 봉사자의 종류를 물어봤는데 그 대답이 우문현답이었습니다. "자원봉사가 그냥 인력이라는 느낌이 든다. 자원 봉사자가 자원봉사의 종류를 모르겠다는 것이, 인력 중 몇 명은 계속 뺑뺑이를 돈다. 예를 들어 어떤 친구는, 일만 한다. 보통이면 어디 가서 일을 어느 기간 하라는 것일 텐데, 어떤 일이 필요하면 일 도중에 인력이 필요하면 다른 곳으로 파견을 보낸다. 그래서 그 친구는 20여 일 동안 세탁소, 물류센터, 심지어 다이닝 홀까지도 들어갔다. 그럼에도 숙소 배정도 없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지난 편의 네 가지 분야가 아닌 다른 세 가지에 대해서 평점을 매겨봤습니다.
- 숙소 : 우리가 알고있는 숙소는 주로 구월동에 위치한 아시아드 선수촌인데요. 그 선수촌에서도 여러 안 좋은 기사들이 나온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일까요? 자원 봉사자들에게 숙소란 어떤 곳일까요? 여성 자원봉사자들이 셔틀버스가 없어서 출퇴근이 힘들었던 사연. 각 층 15개 방, 4인 1실에 화장실은 단 두 곳. 그리고 세탁기는 150명 정원에 5대(이곳은 여성 자원봉사자들이 묵는 곳). 전쟁같은 숙소 생활. 여기에 아직도 밤엔 더운 상황에서 숙소 에어콘 리모컨을 모두 가져간 일화도 공개합니다. 과연 평점은 어떻게 나올까요?

- 자원 봉사자에 대한 대우 : "저는 카타르에 대해 그런 건 없었는데... 문제는 조직위였다. 이 사람들이 저희를 얕보는 경향도 있었지만, 문제는 협조도 잘 안 했었다." "저희 담당관이 일부러 하는 표현이 있었다. KMW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과연 그 KMW는 어떤 의미일까요?

 
   
 

- 카타르 사람들 : 중동 국가들이 여성에 대해 차별적인 대우가 있을 거라는 편견은 버리라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카타르와 같은 약간 개방적인 국가도 있다는 사실. 아무튼 희수씨가 '썸'을 탄 사연도 소개합니다. 한편, 2년 연속(2013 실내 무도 아시안게임) 카타르를 맡은 '카타르박'이 이번에 평점을 딱 반 개만 준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음 주 수요일, 너무나 많은 내용을 이야기 했기 때문에 짤렸지만 꼭 넣어야 하는 장면들에 대하여 74.5회로 못다한 인천 AG '제보자' - 2편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역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커-K의 워치독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 141015 [사커-K EP.73.5] 못다한 인천 AG '제보자'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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