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특가로 입어봐, 최저가 경쟁 가열... 소비자는 글쎄? '오늘도 내일도 파격할인'

66특가로 입어봐, 대체 뭐길래?

66특가로 입어봐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위메프 측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66특가 이벤트를 실시, 단 24시간 동안 선착순 패션 40% 쿠폰을 발급한다. 

66특가 쿠폰은 매시간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 3천원이 할인된다.

쿠폰의 유효기간은 발급일 당일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66특가 패션·뷰티 추천상품'에 한해 적용 가능하다. 3일 구매 가능한 66특가 상품으로는 선글라스, 언더웨어, 브랜드 의류 등이 있다.

한편 이커머스 업체들의 파격적인 할인행사가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기대보다 할인 폭이 크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고, 수량 부족으로 구매가 불가능하거나 구매한 상품을 아예 받지 못하는 등 과도한 마케팅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실검에 연일 화제가 되는 반면 정작 소비자들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한 소비자는 "할인 쿠폰을 적용하려면 해당 쇼핑몰로 접속해야 하는데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하는 것보다 기본가격이 높아 실제로는 할인 효과가 전혀 없는 상품도 많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갖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이 파격 할인 행사를 확대하는 건 새로운 고객을 유인하거나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고객이 특가상품을 구매하지 못하더라도 또 다른 구매를 유도해 매출 낙수 효과가 생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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