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포레스트수목원, 6월 6일부터 땅끝 수국축제
연인과 함께 수국 구경을 할 수 있는 땅끝 수국축제를 해남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 해남 포레스트수목원, 6월 6일부터 땅끝 수국축제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초여름과 가장 어울리는 꽃, 탐스럽게 피어난 수국이 수목원을 알록달록 물들이고 있다.

해남군 현산면 4set수목원에서 제1회 땅끝수국축제가 오는 6일부터 7월 14일까지 개최된다.

포레스트수목원은 식물학을 전공한 김건영씨 부부가 5년여에 걸쳐 조성한 곳으로, 6만여평 숲을 따라 14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인문학과 수목원의 만남을 주제로 동서양의 철학적 이상향이 담긴 소정원들이 다채롭게 조성되어 있다.

특히 4,000여 그루의 수국이 심어진 5,000여평의 수국정원은 국내최대 규모로 6월부터 다양한 수국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고 있다.

수국은 김건영 대표가 전국을 찾아다니며 수집한 것들로, 한쪽의 품종원에서는 50여종의 희귀 수국도 구경할 수 있다.

수국축제는 6월 6일부터 한달여간 계속된다. 축제기간 동안 수목원을 일반에 개방하고, 수국정원에 포토존이 마련된다.

한편 포레스트수목원은 숲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forest에 별, 기암괴석, 이야기, 배울 거리라는 4개의 St를 즐길 수 있는 수목원이라는 의미를 담아 조성됐다.

계절별 꽃 축제로 봄꽃을 주제로 한 분홍꽃 축제에 이어 여름꽃인 수국 축제, 가을 팜파스그라스, 겨울에는 산자락 그늘을 활용해 거대한 얼음벽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연인과 함께 수국 구경을 할 수 있는 땅끝 수국축제를 해남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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