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와 함께, 전국 80개 박물관에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오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창의체험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초·중학생들의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워 이들이 창조경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2013년 8월에 처음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4개월간, 65개 박물관에서 5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바 있으며, 2014년에는 80개 박물관으로 그 대상을 확대하였다. 수혜인원은 1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사람과 역사, 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박물관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서, 다양한 주제와 역사를 반영한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조선시대 자수까지, 우리 선조들이 사용했던 다양한 종류의 문화재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당시의 문화를 체험하고, 문화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등 총 10개관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였던 스마트 박물관 교육을 올해부터는 DMZ박물관 등 23개관으로 확대했다. 스마트기기와 앱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습 흥미를 유발하고, 학습효과를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 또는 이번에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각 박물관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입장료 및 교육 체험비는 무료이며, 교육은 30명 내외의 그룹 단위로 진행된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살아있는 역사, 문화로서 유물과 전시품에 담긴 이야기를 배우고, 청소년들이 온고지신(溫故知新)과 같은 창의적 사고를 배양하여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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