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홍보 등 지원하여 동네 서점 활성화

출처: 서울시

[문화뉴스 MHN 이형우 기자] 서울시가 지역 서점들의 지원에 나서 서울을 대표하는 책방을 만든다.

서울시는 동양서림을 포함한 지역 서점 50곳을 '서울형책방'으로 지정하고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양서림은 종로구에 지난 1953년 개업한 이후 66년째 명맥을 이어가는 유서 깊은 서점이다. 김수영 시인을 비롯한 많은 문인들이 방문한 명소이다. 지난 2013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동양서림 2층에 있는 시집 서점 '위트 앤 시니컬'도 함께 서울형 책방이 되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서울도서관을 통해 신청을 받아 지속가능성, 위상, 다양성 기여 정도, 발전 가능성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서울형책방 5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책방에는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액자를 부착하고, 이달부터 작가와의 만남·글쓰기 워크숍·독서 모임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책방별 홍보 클립을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하며, 홍보 책자와 안내 지도 제작도 돕는다.

서울형 책방의 첫 행사는 오는 7일 동양서림에서 열리는 소설가 권여선과의 만남이다.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도서관 공식블로그와 서울형책방 SNS 채널에 게시된다.

서울시는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서울형책방을 선정했다"며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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