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10화는 4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출처: '어비스' 9화 캡처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박보영의 신변에 위기가 발생하면서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극본 문수연/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9화에서는 가까스로 죽음의 고비를 넘긴 고세연(박보영 분)에게 또다시 목숨을 위협하는 절체절명 위기가 찾아와 긴장감을 높였다.

이 날 고세연은 오영철(이성재 분)의 공범으로 확신했던 괴한의 자살에 의문을 품었다. 특히 '죄책감을 느껴 자살을 선택했다'는 유서를 통해 괴한 역시 오영철의 공범에게 이용당한 후 제거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장희진(한소희 분) 모친의 행방에 대한 답이 그가 돌연 사라진 터널 안에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그 곳에서 방재로를 발견한 후 서지욱(권수현 분)의 은신처를 발견하는 등 살인범을 쫓는 과정이 그려졌다.

서지욱은 고세연을 향한 분노의 레이더망을 발동시켰다. 그는 자신 몰래 이뤄진 고세연, 박동철(이시언 분)의 함정 수사를 통해 죽은 줄로만 알았던 고세연의 생존을 확인한 후 "날 속였겠다. 고세연답네. 지금 어디에 숨어 계시려나?"라며 서늘한 눈빛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차민(안효섭 분)이 납치됐던 장희진 어머니의 실제 보호자가 서지욱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며 앞으로 진행될 방송에 궁금증을 더했다. 

무엇보다 오영철은 교도소에서 음험한 계략을 꾸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다른 재소자에게 은밀히 표백제를 구해달라고 지시한 가운데 때마침 '고세연 검사 살인 사건'의 추가 수사 일환으로 현장 검증까지 이뤄지게 된 것이다. 그러는 사이 고세연과 차민은 첫 키스한 날을 기념일로 저장하고 풍선 이벤트를 준비하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오영철의 의뭉스러운 행보가 두 사람의 행복에 위험이 될지 관심을 높였다.

특히, 방송 말미 서지욱은 고세연에게 "오영철 사건 관련 제보 들어 온 게 있어서 조사 차 근처에 왔다"고 접근한 후 "실종자 사망 처리됐던 오영철 전 부인을 근처에서 봤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는 거짓 정보를 흘려 그를 자신의 차로 유인했고, 이에 아무것도 모른 채 위험에 노출된 고세연이 서지욱에게 두 번째 살해를 당하는 것이 아닌지 긴장감을 최고조로 치닫게 했다.

'어비스' 9화 방송이 끝난 후 각종 커뮤니티사이트와 SNS에서는 "시종일관 심장쫄깃! 서검 제발 잡혀라", "서검은 이미도가 고세연인 거 알지 않아? 일 꾸미네", "오늘 진짜 대유잼", "고세연, 차민 오늘부터 1일 하자", "애들 케미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네", "서검이 최종 빌런인 듯! 쫄깃+꿀잼", "세연이 민이 부활 케미 미쳤다! 로코길만 걷자"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로, '어비스' 10화는 4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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