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테이핑으로 부상 예방...골절, 부기 심할 때는 테이핑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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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형우 기자] 날씨가 한층 더워지며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요즘, 운동 시에 발목을 접질리는 것을 적절한 테이핑으로 예방할 수 있다.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이 여러 부위에 테이핑을 붙인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탄성도가 높은 테이프들이 관절을 둘러싼 주변 근육을 지탱하여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다.

일반인도 관절이 약하거나 무리가 가는 부위에 테이핑을 하면 운동 시 부상을 막을 수 있다. 한 번 테이핑을 하면 이틀 정도 접착력이 유지된다.

수분에 약하기 때문에 운동 시 흘리는 땀 등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테이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떼낸 후 교체하는 것이 좋다.

발목을 접질리거나 삐었을 때는 테이핑을 하여 통증을 약화시킬 수 있다. 병원에 가기 전까지 응급처치로 가능하다.

1. 발 앞꿈치를 최대한 몸쪽을 향하게 한다. 안쪽 복사뼈에서 테이핑을 시작해서 바깥쪽 복사뼈 뒤쪽으로 돌려 감싼다.

2. 테이프를 한 바퀴 돌려 처음 시작했던 부분인 안쪽 복사뼈쪽에 위치시킨다.

3. 그 지점에서 발등을 감싸고 바깥쪽 복사뼈의 앞부분을 덮으며 한 바퀴 감는다.

4. 다시 맨 처음 위치로 돌아와 발목 뒷부분 아킬레스건 쪽으로 한 바퀴 감는다.

5. 다시 맨 처음 지점인 안쪽 복사뼈 쪽으로 테이프가 오도록 돌려 감싼다.

6. 테이핑을 마무리한다.

그러나 테이핑은 어디까지나 사고 방지와 근육 지지를 위한 것이므로 찜질 등으로 부기를 가라앉히고 병원에 가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골절이 예상되거나 부기가 심한 부위에 테이핑을 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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