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주도 농산물 참여 축제로 거듭나, 개선점과 장기전략 등도 고려해야...

▲ 2019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축제 결산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추진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도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2019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축제’평가·결산보고회를 개최했다.

평가·결산보고회는 축제총평, 결산보고, 2기 추진위원회 해단식 등으로 진행되어 올해 2019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축제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축제는 세도면 대표 농산물 방울토마토와 축제가 열린 유채꽃밭의 조화로, 찾아온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해 중부권 최대의 농산물축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부여군 세도면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데서 추진위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첫날 많은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 내 방울토마토 판매장에서 7650만원, 굿뜨래 로컬푸드 판매장에서 1920만원, 기타 판매에서 1억 104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총 2억 610만원의 행사장 내 직접 소득을 창출했다.

이와 더불어 행사 전후 세도관내 상권과 방울토마토 판매 등에 미치는 직,간접 영향을 감안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지역참여 측면에서도 세도면 의용소방대·자율방범대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자원봉사 단체에서 축제장 교통정리·주차장관리·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적십자봉사단·농가주부모임·농협주부모임 등에서는 안내소 운영을 하며 축제의 유연한 인력풀로서 기여한 바가 커 세도면민들의 지역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축제 준비과정에서부터 마칠 때까지 지역면민들의 참여도가 높아 지역면민 단합의 장이 되었으며, 지역민으로써의 자긍심을 부여하는 축제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한편 아쉬운 점으로써는 앞으로 지역 근교가 아닌 외래 관광객을 유치할 전략을 제시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지역 특색문화의 소재는 적극 활용하였으나 관광객들을 유입할 킬러 콘텐츠는 아직 부족하다.

또한 주차장 부족과 황산대교의 심각한 교통체증에 따른 대책마련도 적극 필요하다.

축제 기간 전후로 지역상권의 매출성장과 방울토마토 판매량 향상을 위해 세도면·세도농협·지역상권·작목반연합회·세도면민들이 함께 장기적으로 다각적인 검토를 해야 한다.

2기 추진위원회 조일연 추진위원장은 “금번 축제가 주민주도형 축제로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점에 대해 무엇보다 애써주신 전홍규 세도면장과 세도면행정복지센터 직원 여러분께도 추진위원회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다음 3기 추진위원회에서는 오늘 논의된 아쉬운 면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개선해 한층 발전된 축제로 준비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발돋움 하는데 힘을 보태겠으며, 2020년 4월의 봄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해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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