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개최, 총 50개팀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

▲ 부여군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야구 꿈나무들이 세계유산 도시 부여에 모여 우승을 향한 각축을 벌인다.

부여군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부여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제1회 부여 굿뜨래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를 백마강변 백제리그 야구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굿뜨래'는 마을 이름으로 다양한 휴양시설로 유명한 마을이다. 정식 명칭은 부여군 가탑리에 위치한 '굿뜨래웰빙마을'을 말한다. 가탑리는 부여군청에서 동쪽으로 1.6km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올해 부여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국규모의 이번 유소년 야구대회는 U-10 4개팀과 U-12 18개팀, U-14 19개팀, U-16 6개팀, 패밀리 3개팀 등 총 50개팀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군은 올해 백마강변에 4개의 야구장을 정비하고 대회유치에 만전을 기해왔다. 하지만 예상보다 참가팀이 늘어나면서 구장을 더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정도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3일 동안 선수와 연맹관계자, 학부모 등 4,000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부여를 찾게 돼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여야구소프트볼협회 김영찬 회장은 “부여에서 최초로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 부여군에 감사하다”며 “지역민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2020년 전국리틀야구대회 유치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현 군수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백제의 고도 부여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유소년 야구대회가 치러지는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유수한 역사를 가진 아름다운 백마강변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야구의 숨은 인재들이 발굴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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