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공포 또? 정부 대책은... '조현병 약만 먹으면 충분히 다스릴 수 있어' 

조현병, 사회에서 보는 시각 달리해야 '치료방법은?'

현재 대한민국은 조현병 공포로 두려움에 떨고 있다.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2011년 정신분열병(정신분열증)이라는 병명이 사회적인 이질감과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로 이 같이 바뀌었다.

조현(調絃)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는 뜻으로, 조현병 환자의 모습이 마치 현악기가 정상적으로 조율되지 못했을 때의 모습처럼 혼란스러운 상태를 보이는 것과 같다는 데서 비롯됐다. 

대표적인 증상은 망상과 환각이다. 망상의 내용은 피해망상, 과대망상부터 신체적 망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조현병을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 찍기 보다는 이들에 대한 치료와 지원이 선행돼야 하지 않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러 전문가에 따르면 조현병은 약만 제대로 먹으면 충분히 다스릴 수 있는 병이다. 한 전문가는 "대다수의 치료 순응적인 조현병 환자들은 매우 순종적이며 오히려 어리숙하고 사회성이 떨어지며 공격성을 관찰하기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많은 환자들이 국가의 관리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많은 환자들이 국가의 관리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한편 대전과 당진 구간 조현병 아버지가 차량을 몰고 역주행 해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애꿎은 세 살 배기 남아와 20대 남성이 숨졌다. 

4일 오전 7시 34분경 당진~대전고속도로(당진 방향)에서 화물차가 역주행 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화물차에는 박모(40) 씨와 박 씨의 아들(3), 승용차에는 최모(29) 씨가 각각 타고 있었다. 사고 후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박 씨 아내는 남편과 아들이 집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오전 7시 26분경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남편이 조현병을 앓고 있는데 최근 약을 먹지 않아 위험한 상태”라는 게 경찰이 접수한 신고 내용이다.

경찰은 이날 새벽 박 씨가 아들을 태워 경남 양산 집을 나선 것으로 판단, CCTV와 목격자 진술을 수집하는 등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 박 씨가 평소 앓고 있던 정신질환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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