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는 17일부터 3주간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민 창작 시’ 200편 공개 모집

▲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시민 창작 시 공모전 포스터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서울시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바쁜 일상에 마음이 쉬어가는 시간을 선물할 새로운 시를 찾는다.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시민 공모를 통해 천만 서울시민에게 지하철을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 동안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는 좋은 작품들을 게시해왔다. 올해도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시민 시인’들의 새로운 작품을 기다린다.

이번에는 오는 17일부터 7월 8일까지 3주간,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시민 창작 시 공모’를 통해 200편의 시를 선정하고, 지하철 1~9호선, 분당선 총 299개역 승강장 안전문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게시되는 ‘시민 시’는 문학 평론가, 관련 학계 교수 등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8월 30일 ‘내 손안에 서울’ 및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오는 10월부터 승강장 안전문에 게시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작품 응모는 남녀노소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내 손안에 서울’ 또는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시 작품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민 시 작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또는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기타 문의는 시 공모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시를 만나는 기회”라며, “지하철 이용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좋은 시 한 편을 읽으며, 지친 마음에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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