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프로그램 '살림 9단의 만물상'의 쉽고 빠르게 만드는 밥상 레시피 3종
[문화뉴스 MHN 이채원 기자] 어쩐지 입맛이 없는 날, 요리하기 귀찮을 때 알아두면 좋은 간편 레시피 3종이 TV프로그램 '만물상'에 소개됐다.
만물상에 소개된 김치말이국수, 만능간장, 그리고 멸치볶음 레시피만 있으면 오늘 식사 메뉴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다.
◇ 만물상 김치말이국수 만들기
여름철 더운 날씨에 입맛이 없다면 간단하게 입맛을 살아나게 할 수 있는 시원한 김치말이국수를 추천한다.
만물상에 소개된 김치말이국수 재료로는 소면, 멸치육수, 김치, 김칫국물, 오이, 삶은 달걀, 설탕, 소금, 식초, 참기름, 통깨를 준비하면 된다.
우선 멸치육수를 만들어 주고, 준비된 멸치육수에 김칫국물 1컵과 설탕 6큰술, 소금 2작은술, 식초 5큰술을 넣어 맛을 낸다.
다른 김치말이국수와 다른 '만물상'의 비법은 오이를 갈아 낸 즙을 이 육수에 첨가해 개운하고 향긋한 맛을 더하는 것이다.
오이즙을 육수에 넣었다면, 이어서 소면을 삶아 준다.
소면을 삶는 동안 김치를 잘게 썰어 준비한다.
소면이 다 삶아졌다면 차가운 물에 면을 씻어 면을 탱탱하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소면을 예쁘게 말아 그릇에 담는다.
소면을 담은 그릇에 육수를 부어 주고, 그 위에 삶은 달걀을 얹고 잘게 썬 김치와 채 썬 오이를 올려 준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 고소함까지 더해 주면 완성된다.
◇ 만물상 만능간장 만들기
단 한 번의 요리로 30가지 이상의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하지 않을 주부는 없을 것이다.
집에서 자주 요리를 해 먹는 편이라면 이 '만물상 만능간장' 하나로 여러 가지 요리를 해결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특히 요리 초보도 쉽게 할 수 있는 간편한 레시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만능간장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진간장 4컵, 물 4컵, 맛술 4컵, 국간장 1컵, 멸치액젓 반 컵, 양파 4개, 마늘 30알을 준비하면 된다.
먼저 냄비에 준비한 진간장 4컵과 물 4컵, 국간장 1컵을 부어 준다.
이어서 멸치 액젓 반 컵과 맛술 4컵도 부어준다.
또 간장에 넣을 양파 4개는 채썰어주고, 마늘 30알은 편 썰어준다.
이렇게 손질된 재료들을 모두 냄비에 넣고 센 불에 끓여주면 된다.
이 만능간장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15분간 더 끓여 깊은 맛을 준다.
15분이 지나면 건더기들을 체에 걸러준 후 식혀서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
뚜껑을 잘 닫아 보관하면 1년까지 냉장고에 두고 먹을 수도 있어 더욱 편리하다.
◇ 만물상 멸치볶음 만들기
밥을 먹을 때 뭔가 심심한 느낌이 든다면 생각나는 '국민 반찬'이 있다. 바로 멸치볶음이다.
멸치볶음 역시 빠르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모든 식사에 어울려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는 반찬이다.
만물상에 소개된 멸치볶음을 만들 때 준비해야 하는 재료는 멸치 140g, 고춧가로 1.5술, 식용유 3술, 고추장 4.5술, 참기름 3술, 간장 2.5술, 다진 마늘 0.5술, 고추청 4.5술, 통깨 3술, 올리고당 1술이다.
요리를 자주 하는 가정이라면 대부분 이미 있는 재료일 것인데, 고추청은 흔하지 않은 재료이다. 고추청을 만드는 법 역시 만물상에서 소개되었으니 참고하면 된다.
먼저 달궈진 팬에 멸치가 노릇노릇해질때까지 가볍게 볶아 준 뒤 따로 덜어 식혀 준다.
그리고 고춧가루와 참기름, 간장, 식용유, 고추장, 다진 마늘, 고추청을 준비한 만큼 모두 넣어 섞고, 타지 않을 만큼 살짝 끓여 준다.
양념이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준비한 멸치를 넣어 양념이 골고루 어우러지도록 비벼 준다.
잘 비벼졌으면 마지막으로 참기름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통깨 3스푼을 넣고 다시 비벼 준다.
멸치볶음에 필요한 재료 중 고추청은 청양고추와 홍고추, 풋고추를 이용해 만들 수 있다.
청양고추 1 : 홍고추 3 : 풋고추 3의 비율로 잘게 썰어 고추를 준비하고 무게를 잰 뒤 똑같은 무게만큼 설탕을 넣어 준다.
이 상태로 1주일 정도 숙성을 시키면 고추청이 간단하게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