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지현이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다수의 매체는 "이지현이 지난 25일 열린 이혼 소송에서 남편 A 씨와 합의에 성공하며 협의 이혼했다"고 29일 전했다.

2000년대 초반 그룹 쥬얼리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이지현은 2013년 A 씨와 혼인관계를 맺었으나 3년 만에 파경에 이르렀다. 앞서 이지현은 "가정을 유지하기 어려워 논의 끝에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은 그동안 이지현이 방송에서 농담 반 진담 반 건넨 가정에 얽힌 비화를 상기하며 "암시된 이혼이었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과거 방송에서 남편을 언급했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지현은 둘째를 출산한 이후 방송활동을 재개하면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고충을 털어놓았다.

   
▲ '자기야-백년손님' ⓒ SBS 방송화면

당시 방송에서 이지현은 "첫째만 낳으려고 했는데 둘째가 생겨버렸다"며 "남편에게 '우리의 자녀계획은 여기까지만 하자'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지현은 "남편에게 정관수술을 제안했는데 '안 하겠다'면서, 정관수술 얘기만 하면 펄쩍 뛴다"며 "너무 무책임하지 않냐"고 남편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또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그녀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이석증이 생겼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녀는 "남편에겐 중간이 없고 뭐든지 1등만 있다. 술도 1등, 늦게 들어오는 것도 1등"이라며 "임신 당시에는 싸워서 경찰이 온 적도 있다"며 순탄치 않은 결혼생활을 고백해 출연진들의 위로를 샀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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