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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피방에서 초딩새끼 한조하길래 경찰에 신고박고왔다"

이 사태는 오버워치 갤에 누군가가 신고 인증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 ⓒ 온라인 커뮤니티
 
게임 오버워치는 총을 사용해 상대팀을 죽이는 내용으로 15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 
 
   
▲ ⓒ 게임 오버워치
 
이 신고에 경찰이 '정말로' 출동했다.
 
   
▲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경찰의 알림 문자메시지 ⓒ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쓴 누리꾼은 "정의구현 인정해야하지 않냐"며 경찰이 '부모님이 너 오버워치 하는 거 아냐'며 초딩을 훈계했다"고 전했다.
 
초등학생의 민폐는 상상 이상이라는 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증언이다.
 
   
▲ ⓒ 온라인 커뮤니티
 
"키보드 마우스 다 던지고"
 
"소리를 지르는데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비속어가 난무했다"
 
"헤드폰 끼고 게임하는데도 떠드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소음이 심했다"
 
"난 PC방 카운터 알바하는데 한 초딩이 시간 종료 1분 전에 와서 충전해달라고 하더라.
 
시간이 촉박해 충전이 늦어져 컴퓨터가 꺼졌고 초딩이 엄청 욕하더라. 5분 전에 와서 말할 생각은 못하고"
 
   
▲ 그래서 경찰이 나섰다. ⓒ 온라인 커뮤니티

   
▲ ⓒ 온라인 커뮤니티
 
그 이후 패드립 등 민폐 초딩을 내쫓기 위해 신고를 하고 신고 인증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경찰은 이리저리 피시방 순회하느라 바빠졌고
 
   
 ⓒ 트위터

 

   
▲ 30명... 큰거 건졌다 ⓒ 온라인 커뮤니티
 
당황한 초등학생들은 네이버 지식인으로 달려갔다.
 
   
▲ ⓒ 네이버 지식인

 

   
▲ ⓒ 네이버 지식인

 

급기야는 노키즈존을 선언하거나 경고문을 붙이는 PC방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 ⓒ 온라인 커뮤니티
 
PC방 점주들은 이 사태에 혹시나 피해를 볼까 우려하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논의하고 있다. 
 
술, 담배의 경우에도 이를 구매한 미성년자에게는 훈방조치하는 반면 판매한 소매업 업주에게 벌금을 물리는 등 큰 책임을 물고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PC방이 초등학생 손님을 꺼리는 것을 풍자하는 개그프로그램 영상.
 
2년 전 영상인데 2년동안 더해지면 더해졌지 덜하진 않은 풍조에 씁쓸함이 남는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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