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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중국의 기숙사 환경이 전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중국 SNS '웨이보'에서는 중국 구이저우 성 퉁런 시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고등학교는 기숙사를 리모델링하는 동안 임시 기숙사를 지어 학생들에게 제공하였는데 임시 기숙사의 침대 밑에서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져 중국인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해당 기숙사의 침대 밑에는 놀랍게도 재래식 '변기'가 있었던 것. 재래식 변기를 시멘트로 막고 그 위에 침대를 놓은 것이었다. 침대 밑에 재래식 변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되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악취'였다. 시멘트만으로는 변기에서 올라오는 묵은 악취를 막을 수 없었고 해당 방에 살고 있는 학생들은 오랜 시간 찌든 '똥냄새'를 맡으며 생활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시멘트로 메운 몇몇 변기자리에는 미처 씻어내지 못한 대변 찌꺼기가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해당 학교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학교 관계자는 "너희들은 이곳에 놀러 온 게 아니다"라며 "배우러 왔으니 이런 어려움은 견뎌내야 한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밝혀져 학생들을 더욱 황당하게 만들었다.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기숙사 리모델링이 진행되는 동안만 머물게 할 계획이다"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화장실을 기숙사로 바꾸고 변기 위에 침대를 놓은 중국의 기숙사가 전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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