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의 뜨거운 요청에 의한 일회성 이벤트인 영화 '알라딘'의 4DX 모션체어 싱어롱 상영회를 개최

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디즈니가 야심차게 준비한 라이브 액션 알라딘이 국내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황금종려상의 '기생충'의 뒤를 이어 알라딘은 현재 예매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영진위가 발표한 누적관객수는 지난 5일을 기준으로 240만 명을 돌파했다. 오늘(6일) 현충일을 맞아 더 많은 관객을 끌어들여 300만을 곧 넘길 수 있다고 예측된다.

국내의 흥행돌파에 많은 관객들은 이 영화를 '겨울왕국'이나 '보헤미안 랩소디'와 같이 '싱어롱' 상영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싱어롱'이란 극장에서 관객들이 영화에 나오는 노래에 맞춰 함께 따라 부르는 문화를 의미한다. 원작 애미메이션이 있고, 뮤지컬 영화답게 추억의 노래가 많이 등장하는 '알라딘'은 그야말로 '싱어롱' 상영에 안성맞춤인 것이다.

 

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오는 11일 오후 7시 CGV왕십리 4DX관에서 '알라딘'을 상영하며 모션체어 싱어롱 이벤트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지난 5일 4DX측은 전했다. 관객의 열렬한 요청에 의해 이벤트가 진행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4DX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 대한 반응 역시 뜨겁다. 이번 이벤트는 시범적으로 개최된 일회성 이벤트이지만 관객들에게 조그마한 보답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싱어롱'과 더불어 모션체어 효과도 같이 즐길 수 있다. 

영화에서 마법의 양탄자를 타는 듯한 느낌을 제대로 구현한 4DX의 모션체어 효과는 이미 많은 관객들이 다시 한 번 영화를 관람하게 만든 '알라딘'만의 독특한 재미이다. 모션체어 효과와 '싱어롱'까지 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가 그동안 알라딘을 사랑해준 많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상영회에서는 오리지널 자막 버전이 상영될 예정이며 대표곡인 Arabian night, Friend like me, Prince Ali, A Whole New World, Speechless 등 영문 가사가 담긴 스페셜 전단을 제공될 예정이다. 영문 가사를 보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싱어롱'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영화 알라딘은 디즈니의 만화영화 '알라딘'을 원작으로 한다. 신비의 아그라바 왕국의 시대의 좀도둑 '알라딘'이 마법사 '자파'의 의뢰로 마법램프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렸다. 세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고 자스민 공주의 마음을 얻으려다 자신도 모르게 휘말리는 모험을 담아 관객의 흥미를 자극한다.

 

윌 스미스
출처:런던 EPA/연합뉴스

영화 알라딘은 제작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뮤지컬 영화로 제작되는 만큼 캐스팅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캐스팅 선정에 있어서 '화이트워싱'은 없을 것이라 못을 박았고, 철저히 재능있는 배우들을 캐스팅하고자 노력했다. '화이트워싱'이란 유색인종 캐릭터를 실제 인물로 캐스팅할 때, 백인으로 바꾸는 행위를 말하고, 대표적으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에인션트 원, 하버드 생들의 카지노 이야기를 담은 영화 '21' 등의 예시가 있다.

'지니' 역은 할리우드 유명 배우 윌 스미스가 맡았고, '자스민 공주' 역에는 나오미 스콧이 캐스팅되었다. 주인공인 '알라딘' 역에는 이집트 계 캐나다 배우 '메나 마수드'가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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