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바깥 생활 조명... 공공 도서관 등에서 빌릴 수 있어

출처 : 서울시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한양을 둘러싼 도성, 그 바깥에 살던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 

서울 역사편찬원은 한양 도성으로부터 10리 떨어진 곳까지의 지역을 의미하는 '성저십리'(城底十里)의 역사를 다룬 연구서 '조선시대 다스림으로 본 성저십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편찬원은 성저십리가 국가 권위를 상징하는 시설과 제단을 비롯하여 조선시대의 대외 관계를 드러내는 중요한 외교적 공간이었다고 밝혔다. 

군사적으로도 도성에 접근하기 직전인 마지막 저지선을 의미하기도 했다. 

총 8편의 논문을 담은 이번 연구서는 성저십리에 대한 조선시대 당시의 인식과 함께 정책, 지역적 특성, 성저십리 거주민인 '성저민'의 실태, 성저립리 근교에서 지낸 국가 제사, 주요 사적 및 문화 공간과 무속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다. 

연구서는 서울 공공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되며, 서울시청 신청사 시민청의 서울 책방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힌편 이 연구서는 서울 역사편찬원이 서울 역사의 취약한 부분을 보강하고자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서울역사 중점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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