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40주년 기념, 은평구 최초 스토리텔링 사진백서인 가칭 ‘거의 모든 은평의 이야기’ 제작 위한 사진기증 받아... 제작 후 반환

▲ 은평구 최초 스토리텔링 사진백서. 가칭 ‘거의 모든 은평의 이야기’ 제작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은평구는 개청 40주년을 맞아 은평의 삶을 기록하는 ‘은평 스토리텔링 사진백서’를 제작한다. 구는 ‘사진백서’ 사업을 통해 은평구민의 추억이 담긴 옛 사진을 기증받아 10월 책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은평구는 한때 서울이 아닌, 경기도로 편입되었으나 해방 이후인 1949년 다시 서울시로 편입되었다. 그 이후 대부분 주택가이던 지역이 2005년 추진된 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등의 사업을 통해 강남처럼 거리의 모습이 매우 빠르게 변화한 사례이다.

이 사업은 은평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 각자의 삶과 추억, 은평의 옛 모습을 기억하고 기록함으로써 은평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주민의 삶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자 계획됐다.

구는 본격적인 자료 수집을 위해 지난 5월 지역 활동가 및 마을 기록가 중심으로 ‘이야기 수집단’ 20명을 공개 모집했다. 평소 마을기록의 필요성을 느껴왔던 구민들이 모인 ‘이야기 수집단’은 6월 한 달간 구민 인터뷰를 통해 은평구민의 귀중한 이야기를 모아 기록으로 남기고, 곳곳에 숨어있는 은평의 옛 사진을 발굴할 계획이다.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이야기 수집단은 은평의 역사와 구민의 생활사를 세대 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은평 스토리텔링 사진백서’ 제작 사업은 주민 스스로 자신들의 생활상 및 그와 밀접한 공간·관계 등을 이야기로 엮어내고 사진과 함께 담아냄으로써 은평의 역사와 구민의 생활사를 세대 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은평의 귀중한 사진과 이야기 자료를 가진 구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김미경 구청장은 “개청 40주년 기념 은평 사진백서 제작을 통해 주민들의 삶과 은평구의 역사를 보여줄 각종 자료를 소중히 보관하고, 주민들에게 은평의 역사를 알려 애향심을 고취할 계기가 될 것이다.” 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은평구는 추억으로 간직하고픈 은평의 옛 모습부터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픈 사연까지 전자우편 을 통해 6월 말까지 사진을 기증 받고, 기증된 사진은 이미지 작업 후 반환할 예정이다.

기록 자료로 선정된 사진은 은평구 소식 10월 호에 게재 되고, 은평누리축제와 연계한 낭독회 및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등 다양한 구정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 홍보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