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왕도역사관 광장서 ‘말모이’상영

▲ 익산시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초여름의 정취를 느끼게 해줄 ‘찾아가는 영화관’ 두 번 째 상영이 오는 14일 전북 익산 왕도역사관 광장에서 열린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가 주최하고 익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영화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영회는 백제 역사와 숨결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익산 백제왕궁에서 진행돼 관람객들이 영화 관람 이외에도 백제왕궁 주변과 후원을 산책하며 사진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어 한층 더 뜻깊은 영화 상영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함께할 영화는 28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말모이’다.‘말모이’는 우리말이 금지된 1940년대에 말과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까막눈 판수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을 만나 전국의 우리말을 모으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영화는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되며 우천·강풍 시에는 금마면 동고도리에 소재한 다목적체육관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백제역사와 숨결이 담겨있는 왕도역사관에서 진행되는 야외상영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왕도역사관은 포털사이트 검색으로는 한번에 찾기 어려우며, 대신 '왕궁리유적'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왕궁리 유적 역전시관을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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