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필리핀 오는 10일 월요일 방영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10일 월요일 EBS1이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를 오후 10시 45분 방영한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시화공단의 조립공장에서 6년째 일하고 있는 제시 다기오(42)씨다. 1년 전 재혼하여 42살의 나이에 딸을 얻은 늦둥이 아빠다.
6년 전 필리핀에서 지프니로 일해서는 가정을 번듯하게 꾸릴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에 그는 아내와 세 아이를 두고 한국행을 택했다. 심지어 막내아들 조나단은 한국에 온 뒤 태어나 제대로 안아주지도 못했다.
하지만 3년 전 아내가 신장암으로 사망하고 말았으며, 서로의 부재로 힘들었던 시간, 돈을 벌면 모두 함께 모여 행복하게 살 것이란 희망도 깨졌다.
이후 다시오씨는 한국에서 필리핀 여성을 만나 재혼을 하게 되고,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세 남매가 재혼한 아빠를 찾아오는 여정을 시작한다.
이준호 기자
press@mhns.co.kr
기자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