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소, 드라마 '메이퀸'으로 아역 데뷔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통해 연기력 다져와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600만 관객을 앞두는 등 국내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두고 있다. 영화 내용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영화 속 배우들에게도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영화 내에서 이선균과 조여정의 딸 '다혜'역을 맡은 정지소가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잡고 있다. 정지소는 기우 역을 맡은 최우식과 케미 넘치는 연기 호흡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정지소는 연기자 활동을 위한 예명으로, 원래 본명은 현승민이다. 어릴 적 피겨 스케이팅으로 활동한 그녀는 운동선수 출신다운 긴 팔다리와 작은 얼굴로 완벽한 신체 비율을 자랑한다.
지난 2012년 MBC 드라마 '메이퀸'으로 아역배우로 첫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W', '비기닝', '꽃가족', '화정', '내 생에 봄날', '칼의 꽃', '삼생이', '기황후', '사랑했나 봐' 등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 실력을 쌓아 왔다.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 '다우더', '대호'에도 출연한 적 있는 경력자다. 이처럼 다수의 경력을 통해 탄탄한 연기 실력을 다져온 그녀는 지난 2016년 '꽃가족' 이후에 처음으로 대중들을 만나는 '기생충'을 통해 떠오르는 연기스타가 되었다.
앳된 얼굴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역할을 맡은 정지소는 1999년생 현재 21살이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박소담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영화 내에서 아버지 박동익 역을 맡은 이선균과 이미 만난 적도 있다. 과거 이선균과 한 과자 CF에서 다정한 아버지와 딸 역할로 출연했다.
이번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으로 탄탄한 연기력과 잠재력을 보여준 그녀의 앞으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