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서 활약 이후 이적설 계속...손흥민, 이승우, 구자철 잇는 해외파 탄생 기대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형우 기자]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빛현우'라는 별명을 갖게 된 골키퍼 조현우 선수의 이적설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대구 FC에서 뛰고 있는 조현우 선수는 K리그와 국가대표 경기 등에서 눈부신 선방들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구체적인 구단이 거론되기 시작하면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일 독일 매체 '푸스벨 트랜스퍼'는“아우크스부르크는 그레고르 코벨의 잔류를 설득하고 있지만 호펜하임이 이를 거부중이다. 협상이 결렬될 시 대안으로 대구의 조현우를 생각하고 있다. 조현우 역시 유럽 진출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군면제를 획득하며 유럽 진출에 대한 걸림돌이 사라진 것이 그의 해외 이적설을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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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의 소속팀인 대구 FC에서는 소문일 뿐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현우 선수가 팀에 잔류할 경우 10억원 안팎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의 높은 경기력에도 낮은 연봉을 받고 뛰고 있다는 비판에 구단 측에서 높은 연봉 인상을 제안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한편, 조현우 선수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구단 아우크스부르크는 대표적인 친한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시즌까지 지동원과 구자철이 오래 활약했고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인 홍정호까지 세 명이 동시에 뛰기도 하였다.

아직 구체적인 결정 사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한국인 골키퍼 중 처음으로 유럽 팀에서 뛰게 되는 기록이 만들어질지 많은 축구 팬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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