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스포츠플러스 캡쳐

 

[문화뉴스 MHN 김지현 기자]류현진과 오타니 쇼헤이,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두명의 메이저리거가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1일 오전 10시 5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LA에인절스의 경기에 한국의 류현진(LA다저스)과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정면 대결을 펼친다. 이들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현재 메이저리그 다승(9승, 4명과 공동선두) 부문과 평균자책점(1.35) 부문에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승을 따냈던 지난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포함해 지난 6경기에서 연속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만약 류현진이 에인절스 원정에서 승리투수가 된다면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는 투수가 된다.

류현진은 에인절스에 특히 강했다. 통산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0.83을 기록했다. 2013년 5월 에인절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통산 첫 완봉승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는 일본의 영웅 오타니 쇼헤이가 지명타자로 나선다. 투수가 타석에 서는 내셔널리그와 달리 아메리칸리그 홈경기에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기 때문에 투타에서 활약하다 올해부터 타자에만 전렴하는 오타니가 지명타자로 류현진에 맞서는 것.

에인절스는 올해 2승2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 중인 신인 그리핀 캐닝을 선발로 내세운다.

한편, 류현진 중계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볼수 있다. 이와함께 엠스플뉴스 앱에서도 메이저리그 류현진 중계를 볼 수 있다.  류현진 중계는 또 네이버 스포츠, MLB KOREA, 아프리카TV에서도 즐길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