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 케이스 선택지 있는 에어팟2, 갤럭시버드 스마트폰 통한 무선 충전 기능
가성비 좋은 QCY T3, 뮤츠 블루투스 이어폰 생활방수 기능까지

출처: 오른쪽 위부터 애플스토어, 삼성전자, QCY, 뮤츠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바야흐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의 전성시대다. 애플의 에어팟, 삼성의 갤럭시 버즈 등 대표적인 IT 제품 기업들뿐만 아니라, 가성비 좋은 저가 제품들이 쏟아져 나와 소비자들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겨준다.

무엇을 구매해야 할지 망설이는 소비자를 위해 여러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중 에어팟 2, 갤럭시 버즈, QCY T3, 뮤츠 블루투스 이어폰 700 네 가지를 비교 분석해보았다.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의 대표주자인 애플의 '에어팟 2'는 오픈형 무선 이어폰을 대표하는 강자다. 콩나물 모양의 이어버즈의 무게는 각각 4g, 충전 케이스는 38g이고, 완충 시 음악 감상은 최대 5시간, 통화는 최대 3시간까지 가능하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이미 애플의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자동 디바이스 인식이 가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에어팟의 최대 단점은 바로 가격인데,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이번 에어팟 2는 충전기에 따라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되며 무선 충전 옵션은 219,000원, 유선 충전 옵션은 199,000원이다. 

다음으로 삼성에서 출시한 제품인 '갤럭시 버즈'를 살펴보자. 에어팟 2와 가격적 측면으로 비교해보면 갤럭시 버즈의 압승이다. 갤럭시 버즈는 159,500원으로 20만원대의 에어팟 2보다 약 5만원 정도 저렴하다. 갤럭시 버즈는 고무 이어팁이 있는 커널형 제품이며, 이어버즈의 무게는 각 6g이고 케이스는 40g이고, 완충 시 음악은 최대 6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으며, 통화는 5시간까지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는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과 같이 전용 케이스를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S10과 함께 사용할 경우 스마트폰의 전원으로 충전하는 무선 충전 공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어팟 2와 갤럭시 버즈는 둘 다 10만원 이상으로 가격 측면에서 좀 더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라면 QCY T3도 좋은 선택이다. 'QCY T3'은 커널형 이어폰이지만 모양이 일반 고무 이어팁과는 달라 오픈형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가격도 4만원 대로 저렴하다. 에어팟과 비슷한 콩나물 모양의 이어버즈는 각각 약 4.6g이며 케이스 무게는 약 35g이고, 완충 시 음악 재생 시간은 최대 5시간이며, 생활 방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밖에 보조배터리로 유명한 Kokiri에서 나온 '뮤츠 블루투스 이어폰 700'도 가성비 좋은 제품이다. 32,900원으로 5만원이 채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이 또한 커널형 이어폰으로, 이어버즈는 각각 5g이고 케이스는 35g이고, 음악감상과 통화 시간 모두 최대 5시간까지 가능하다. 생활 방수 기능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제품이다. 

각 제품마다 성능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상세히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이어폰을 찾아 구매 결정을 내린다면 알찬 소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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